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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. 15

＊ 번창

#more

아니 뭐야? 사실 이어지지 않을 것 같았기에 큰 실망은 없는데 캐붕 뭐야? 백이진이 아무리 속이 좁아도 이렇게 대사하는 친구는 아니었다구요. 세월이 지나서 그런거야? 희도는 차분해지고 이진이는 이기적이게 되는 거 대체 뭔데요. 뭐냐고요. 아무리 여유가 없어도 그렇지 그래 임마 넌 불합격이다 희도의 남편이 될 자격이 없어 백이진이 안그래도 애를 18살때부터 봤으면서 사랑이란 감정 품은 것도 요주의 인물인데 (당시 사랑의 의미는 좋았음...^^ 근데 거기까지 좋았음) 이딴식으로 헤어졌다니 온몸을 바쳐 사랑했으면 다인거니 한번 사귈거면 계속 달달하게 연애나 하던가 영원한건 절대 없구나 빅뱅노래 부르게 하지 말란말이다 너네는 픽션이니까 좀 영원해도 되지 않겠냐고 순간으로 남은거 충격이다 어른 희도가 바다를 기억하지 못했던 부분까진 좋은 의미의 신선한 충격이었는데 그 이상으로 충격받게 할 줄은 ;; 이럼에도 캐릭터성이나 연기가 좋았어서 러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해요 다만 캐릭터에 대한 애정...이 달라질 줄은. 걍 라이더랑 인절미가 사겨 (인절미 공컾은 지존 귀여웠다고 해요)

＊ 번창

도장판 갱신했다~ 아니 네로 도장 단 12월만 달성 실패인거 너무 면목없고 웃기다(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) 네로가 앙큼하게 방해했다는 서사 넣겠습니다. 2월은? 몰라요

No. 14

＊ 번창

오늘 기분이 너무 안 좋았어 근데 이것도 의욕으로 만들면 쓸만한 거 같기도...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힘!!! (을갖고싶음)

＊ 번창

이거 의욕으로 만들어서 이직함 고마워요

＊ 번창

뭐가 고마워

No. 13

＊ 번창

이거 한 번 틀면 삼백 번 보게 되는 저주에 걸림

No. 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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＊ 번창

나는 내게 어깨를 빌려준 이름 모를 여자들을 떠올렸다. 그녀들에게도 어깨를 빌려준 여자들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다. 얼마나 피곤했으면 이렇게 정신을 놓고 자나, 조금이라도 편하게 자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마음. 별것 아닌 듯한 그 마음이 때로는 사람을 살게 한다는 생각을 했다.

No. 1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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＊ 번창

오늘 엉망이었다 엉망이었던 일들은 반드시 나의 자산이 되긴 한다는게 제일 열받음;

＊ 번창

볼품없어 보이는 반복이야말로 의외로 유일한 진실일 때가 있지요. 의미는 인식의 기착지가 될지는 몰라도 종착지는 되지 않습니다. 때로 의미가 두드러져 보이는 순간도 있겠지만 그것이 허상임을 알 때 인식의 궁극적인 목적은 의미에 있지 않게 됩니다.

＊ 번창

이번 책 읽을때 들었던거 걍 감성브금이라고 쳤는데^^; 너무 어울리고.... 제목이 이제보니까. . . . . 뒤로 붙는 임티들 너무 못생기게 붙어서 지움 근데 제목 다시봐도 미쳤네 주르륵

No. 10

＊ 번창

그곳이 어디든, 우리가 누구든, 그저 자주 만나면 좋겠다. 만나서 난치병 앓는 외로운 시절을 함께 견뎌내면 좋겠다. 햇빛이 닿으면 쌓인 눈이 녹아내리듯 서로 손이 닿으면 외로움은 반드시 사라진다고 믿고 싶다. 그 만남의 자리는 눈부시도록 환하고 따뜻해서 그 어떤 귀신도, 흉가도 더 이상 발을 들이지 못하리라.

＊ 번창

수도꼭지의 아이러니는 누군가가 씻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만들어졌지만 결코 스스로 씻지 못한다는 것입니다. 죽은 자의 집이라면 그가 누구든 그곳이 어디든 가서 군말 없이 치우는 것이 제 일입니다만 정작 제가 죽었을 때 스스로 그 자리를 치울 도리가 없다는 점이 수도꼭지를 닮았습니다. 언젠가 죽은 이가 숨을 거두고 한참 뒤에 발견된 화장실에서 수도꼭지에 낀 얼룩을 닦으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.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없다고.

＊ 번창

모든 게 잘될 거라 기대하면 최상의 시나리오가 실현되더라도 별 감흥이 없게 된다. 비관주의는 기대치를 낮추고, 실제로 가능한 결과와 내가 기뻐할 수 있는 결과 사이의 거리를 좁힌다. 어쩌면 그래서 비관주의가 그토록 매혹적인지도 모른다. 모든 게 잘 안 될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그게 사실이 아니었을 때 반갑게 놀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. 아이러니하게도,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낙관적으로 생각할 만하다.

No. 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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＊ 번창

요즘 보고있는 애니가 이누야샤와 카게구루이였는데 이 도박만화는 홀라당 다 봐버렸다.. 분명히 다 읽었었는데 기억이 안나^^; 실사판은 안봤는데 스메라기역 배우가 너무 귀여워서 혹한다;

No. 8

＊ 번창

No. 7

＊ 번창

진행하다 누가자꾸 뇌 안에서 쒜~~ 거리길래 뭔가했더니 아래 자료가 생각나서 의욕 뚝떨됨

No. 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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＊ 번창

#more

(엔칸토 스포)
엔칸토... 진정하고 보니 왜 그렇게까지 재밌게 봤을까 싶은데 토모님과 함께여서 그런 것 같다~ 토모님은 주변에서도 손에 꼽는 가족러버라... 사운드 지원이 다국어라 고민했는데 한국어는 연기가 별로고 영어는 나쁘지 않았지만.. 캐릭터성이 좀 더 드러났으면 해서 일본어를 기본 사운드로 설정했다 가사 전달도 일본어가 훨배 뛰어났기에.. 당연함 둘다 오타쿠라 청해가 자동으로 과다 해석 치환이 됨 ㅋㅋㅋㅋㅋㅋ 결국 콜롬비아 배경의 미국 영화를 일본어로 감상한 한국인이 됐다. 미친 가족이라고 욕하면서 봤는데 이렇게 촉촉하게 만들줄은..... 디즈니:감동해라!! 나:감동 ... 하근데 너무 슬펐어 자매들아 행복해라... 가족도 가족인데 집을 주제로 해서 정~말 즐거웠다 루이사 방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네... 금요일에 생각한건데 캐릭터가 개성을 드러낼때 애정이 폭발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능물이나 클레스 배정을 사랑하는 것이겠지... 학앨 내려다보다 씁쓸한 웃음 .. ^^ 산으로가기 1등

No. 5

＊ 번창

/계란빵 /계란빵 /계란빵 /병아리 /병아리 /병아리

No. 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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＊ 번창

#more

당시에는 쳐도쳐도 안쓰러지고 자꾸 분열되니까 열받음이 너무 컸는데 곱씹으니 속상하다...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금을 왜이렇게 잘뽑아놓은거야.. 필립이 안쓰럽다기보단 함께하던 사람들이 금방 스러지는 세계ㄱr밉다

＊ 번창

#more

프랑스 영화 환상의 마로나 ... 파리의 딜릴리 같은 느낌을 예상했는데 조금 더 기법이 정신없다(좋게말하면 몽환적이고) 하................. 이런영화 좋아하긴 하는데 이건 아냐; ㅋㅋㅋㅋㅋㅋ 강아지의 마음을 인간이 가늠했다 여기까진 알겠는데 그럼 엔딩을 이렇게 냈으면 안되지.... 하하.. ㅋㅋㅋㅋㅋ 인간들아 반성해라 이런 취지인가 아름답지 않았고 시궁창이었다 ... 이것도 완전 셀링사기인데 올해 3번 울었나 그 안에 이 영화가 있어서 인상은 깊다... 음악도 잘뽑음 하근데.. (아임, 피네.)